시드니 가족 여행 한달살기 준비: 떠나기 전의 두려움과 기대감

글쓴이 PassionOri 날짜


시드니 한달살기 가족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컸지만, 마냥 들뜨기만 했던 건 아닙니다.

출발 전부터 여러 가지 걱정과 변수들이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학원의 문제와 휴가일 조정,미리 처리해야할 일들도 많았어요.

여행 전 예기치 못한 사고 소식

계엄령이 갑가지 터지고 국내 상황이 무척불안해졌고 출발 몇 주 전, 한국 무안공항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순간, 비행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고, 해외로 떠나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결정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업무와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상황

같은 시기, 남편의 회사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업무가 몰리면서, 남편이 여행을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아이들과 저만 출국하는 시나리오까지 준비해야 했습니다.

혼자서 아이들만 데리고 내가 과연 갈 수있을까?제발 넷이서 같이 갈 수 있기를 하루하루 고대하며 기도로 기다렸습니다. 영어도 잘 못하고 비행기를 타는건 또 두렵고 복잡한 심정이 밀려왔습니다.

포기할 수 없었던 시드니 한달살기 가족 여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시드니 가족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걱정은 많았지만, 준비한 만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아이들은 외국 생활에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어학연수에 대한 계획이 확실했어요. 오해려 저보다 용감하게 가겠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결국 함께 떠난 우리 가족의 첫걸음

길고도 긴 불안한 상황속에서 시간이 흘렀고 다행히 남편도 업무 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국 온 가족이 함께 시드니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까지 많은 고민과 우여곡절이 있었던 만큼,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에게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한달이란 시간을 내놓아야 하는 과정이 이렇게 불안하고 힘들지 몰랐지만 그만큼 중요한 여행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조정하며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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